한국마사회, 서울경마 말관계자 다승달성 기념행사 개최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30일 서울경마공원 오너스 라운지에서 다승달성 말관계자 포상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년간 다승기록을 달성한 마주와 조교사, 기수 총 9명이 시상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는 통산 전적 200승을 돌파한 박남성, 김창식 마주에 대한 시상으로 시작됐다. 1997년부터 마주 활동을 시작한 박남성 마주는 지난해 10월 경주마 ‘최강킹’의 우승으로 통산 200승 기록을 달성했다.

‘삭스마주’로 유명한 김창식 마주도 지난 2월 경주마 ‘아이언삭스’의 우승을 추가하며 서울경마 역대 세 번째 200승 마주 반열에 합류해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서 지난 4월 경주마 ‘컴플리트웨펀’으로 통상 100승을 돌파한 장석영 마주에게도 기념패가 수여됐다.

조교사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경주마 ‘두손장군’과 함께 500승을 달성한 정호익 조교사가 먼저 수상했다. 정호익 조교사는 지난 3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를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데뷔한 강환민 조교사도 지난해 7월 경주마 ‘장산미사일’의 우승으로 통산 100승을 달성해 상패를 전달받았다.

네 명의 기수도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해 7월 경주마 ‘짱콩’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300승을 기록한 장추열 기수가 먼저 상패를 수여받았다. 100승을 기록한 두 명의 외국인 기수들이 수상을 이어갔다. 2019년 한국으로 무대로 옮긴 영국 출신의 먼로 기수는 지난해 10월, 2017년부터 국내 활동을 시작한 프랑스인 다비드기수는 지난해 11월 각각 100승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1월 첫 승을 기록한 신인 김태희 기수의 수상이 진행됐다. 작년 7월 데뷔한 김태희 기수는 올해 1월에만 5승을 몰아치며 경마팬들을 놀라게 했다.

김태희 기수는 “지난 1월에 있었던 낙마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고, 이제 경마팬 곁으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 침착하고 성실한 주행으로 선배 기수들 처럼 다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0승을 넘어 이제는 209승으로 통산 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남성 마주는 인터뷰를 통해 “200승은 조교사와 기수가 모두가 함께 노력했기에 이룰 수 있었다”라며 ”마주로서 목표는 10년 내에 300승을 기록하는 것과 국산 경주마로 두바이월드컵과 같은 국제대회에 나가 우승하는 것이다“며 수상소감과 마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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